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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스페이스X 무사귀환, 진정한 우주여행 시대 열려!

by 까끌이2 2021. 9. 20.

민간인 관광객 4명을 태우고 지구 궤도 비행에 나섰던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 (Crew Dragon)이 사흘간의 여행을 마치고 지구로 무사귀환했습니다

특히 이번 비행은 순수 민간인들로만 이루어져 그 의미가 더욱 컸었는데요

각종 외신 또한 이번 스페이스X 무사귀환으로 우주 여행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출처 : 일론머스트 트위터>

 

 

<출처 : 스페이스X>

스페이스X측은 이번 여행에 참가한 4명의 무사귀환을 유튜브 생중계로 보여줬는데요

크루 드래건을 탄 4명의 민간 관광객은 미국 신용카드 결제 처리업체, 시프트 4 페이먼트 사 창업자인 재러드 아이잭먼과 골수암 환자였던 세인트 주드 아동연구 병원의 간호사 헤일리 아르세노, 애리조나 전문대학 지질학 강사인 시안 프록터, 이라크 전쟁에 참여했던 공군 출신 록히드 마틴 데이터 기술자 크리스 셈브로스입니다

이들은 9월 15일 저녁 스페이스X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타고 사흘간 지구 궤도를 여행하고 지구로 무사귀환했습니다

 

진정한 우주 여행의 시작?!
1. 버진갤럭틱 최초 성공 - 최대 고도 88.5km로 카르마 라인 넘지 못해...
지구 귀환 중 경로를 이탈해 미국연방항공청에 의해 우주관광용 로켓 발사 중지 조치 당해...
2. 블루오리진
- 최초로 카르마 라인 돌파! 하지만 우주관광시간 10분...
3. 스페이스X
- 최고 고도 575km, 사흘간 여행

 

이번 우주 비행은 기존에 앞서 진행되었던 버진 갤럭틱과 블루 오리진에 비해 한발 더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 한발보다 훨씬 앞선 것입니다

버진 갤럭틱은 버진 그룹 회장 리차드 브랜슨이 창업한 민간 우주 관광 업체로 최초로 우주 여행을 시도했다는 의미는 있지만 일각에서는 최대 고도 88.5km인 점을 들어 국제항공우주연맹 (FAI)가 우주 경계선으로 정하고 있는 고도 100km (카르마 라인)을 넘지 못했기 때문에 진정한 우주 여행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국 NASA와 미연방항공국 (FAA)은 고도 80km이상을 우주 비행으로 인정)

 

블루오리진의 경우는 카르마 라인을 넘긴 최고 고도 107km에 도달하긴 했지만, 순수 우주 관광 시간이 10분 정도에 그친 점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스페이스X의 이번 우주 관광 비행은 최초로 민간인들만 탑승하였고, 고도도 카르마 라인을 훨씬 넘은 575km에 도달, 여행 시간도 사흘간 이어져, 현재까지의 3사의 경쟁에서는 스페이스X가 완승이라는 평가입니다

 

향후 실제 티켓 판매에서도,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월등히 앞서는 스페이스X의 우주관광상품이 더욱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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