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주가, SK 합병 시너지로 다시 한번 도약?!

SK머티리얼즈와 지주회사인 SK(주)는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특수가스 분야 글로벌 1위에서 글로벌 첨단 소재 분야 1위를 꿈꾸고 있는 SK머티리얼즈에게는 향후 1~2년이 첨단 소재 분야에서 주도권을 쥐는 강자가 결정될 중요한 시기라는 판단 하에서 이번 합병 결정이 이뤄졌으며, SK머티리얼즈의 사업 개발 역량과 SK(주)의 글로벌 투자 역량이 결합해 첨단 핵심소재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시장을 선점하는 기회를 잡기 위한 사전 작업입니다

그럼 특수가스 분야 세계 점유율 1위 SK머티리얼즈는 어떤 기업인지 살펴보겠습니다

 

 

▶ SK머티리얼즈는 어떤 기업?

<출처 : 기업 보고서>

※ 기업개요

 

SK머티리얼즈의 전신인 대백물산(주)은 전자 소재 국산화를 목표로 1982년 설립되었으며, 1998년 대백신소재로 상호를 변경하고 1999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하였습니다

이후 2004년 소디프신소재, 2010년 OCI머티리얼즈로 사명이 변경되었고 2016년 SK그룹에 편입되며, 현재의 사명을 변경하였습니다

 

1982년 설립 이후,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2001년 국내 최초로 반도체 세정용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 (NF3) 특수가스 국산화에 성공하였으며,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 약 40% 정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글로벌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생산량 세계 1위 육불화텅스텐 (WF6), 세계 2위 모노실란(SiH4)을 비롯한 디클로로린산, 디실란 등 특수가스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2010년대 중반부터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2016년 산소, 질소 등 산업용 가스를 생산하는 SK에어가스를 인수하여 산업 가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2019년에는 산업용 이산화탄소를 생산하는 한유케미칼을 인수, 반도체 소재를 확보하고 신규 시장에 진입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를 설립하여 포트레지스트 (PR) 소재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SK머티리얼즈 제이앤씨를 설립하여 OLED 소재 시장에도 진출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글로벌 기업과의 합작법입 설립을 통해 전구체 사업 (SK트리켐), 식각가스 (SK쇼와덴코) 등을 생산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반도체 미세화 공정 및 3D 낸드 플래시의 확산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사업 부문

<출처 : 기업 홈페이지>

동사와 종속회사는 크게 특수가스 부문, 산업가스 부문, 전구체 부문 및 기타 부문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특수가스 중 삼불화질소 (NF3)를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시켰으며, 그 후 끊임없는 연구 및 개발로 삼불화질소, 육불화텅스텐 (WF6) 생산량 및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SK머티리얼즈와 종속회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 SK머티리얼즈

- 삼불화질소 (NF3) : 반도체, LCD 및 태양전지 CVD 챔버 내 세정용 가스 / 생산능력 연 13,500톤

- 육불화텅스텐 (WF6) : CVD 공정상의 증착 소재로 Metal Contact Plug 역할 / 생산능력 연 1,800톤

- 모노실란 (SiH4) : Wafer 및 Glass 기판에서의 실리콘 증착을 위한 소재 / 생산능력 연 2,000톤

 

②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 산업가스 (산소, 질소, 아르곤 등) : 반도체, 의료, 석유화학 등에 사용

 

③ SK트리켐

- 반도체용 고순도 프리커서 (Si, Ti 등) 생산

 

④ SK쇼와덴코

- 질화막 & 산화막 에칭 가스 (CH3F, C4F6 등) 등 건식식각 공정용 소재 생산

 

동사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글로벌 기업과 BOE, TSMC, 마이크론 등 해외업체가 있습니다

2021년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의 약 74%는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분야별로는 반도체 약 74%, 디스플레이 약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사업 확장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

SK머티리얼즈는 사업 확장 및 제품 다각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① 일본 JNC 사와 합작법인 설립 - OLED 소재 사업 확장

 

SK머티리얼즈는 일본 JNC 사와 합작하여 SK머티리얼즈제이앤씨를 설립, OLED 소재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설립 지분은 동사가 51%, JNC 사가 49%이며 초기 자본금은 약 480억 원 규모입니다

이번 합작으로 기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외에 OLED 소재 산업에 새롭게 진출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으며, 도펀트 등 기존에 자체 생산이 어려워 수입에 의존했던 소재들의 국산화는 물론 신속한 고객 대응, 소재 내재화가 가능해졌습니다

 

JNC는 청색 도펀트 관련 특허 및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펀트는 OLED에서 실제 색을 내는 핵심 소재로, 적색, 녹색 도펀트 대비 청색 도펀트가 수명이 짧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국내외 메이저 OLED 고객사 확보는 물론, 차세대 OLED 소재 개발 등을 통해 2025년 글로벌 OLED 소재 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② 미국 Group14와의 합작법인 설립 - 실리콘 음극재 사업 진출

 

2021년 7월, SK머티리얼즈는 미국의 음극재 기업인 Group14 Technologies와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합작법인 지분 비율은 동사 75%, Group14 25%로 국내에 본사를 둘 예정이며 초기 설립 비용은 약 604억 원 규모입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기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외에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음극재 사업에 새롭게 진출하게 되었으며, 실리콘 음극재의 경우, 흑연 음극재 대비 주행거리 향상, 충전시간 단축 등 장점이 많아 많은 배터리 업체가 주목하고 있는 소재인만큼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 및 양산이 된다면 기대가 되는 대목입니다

 

동사는 이번 합작법인 파트너사인 Group14의 3대 주주이기도 합니다

 

▶ SK머티리얼즈 주가

<SK머티리얼즈 주가 / 출처 : 다음>

SK머티리얼즈 주가는 장기간 지속적인 우상향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지분 투자 및 합작 법인 설립 등을 통한 신시장 개척 및 기존 분야 강화가 기업 실적 상승 기대감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지주사인 (주)SK와의 합병을 앞두고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실 완전 합병은 아니고 특수가스 등 주력 사업 부문은 물적 분할에 신설 법인을 만들어 사업성을 더욱 강화하고, SK는 동사의 지주사업 부문과 합병하는 것입니다

어찌 됐던 이번 합병으로 SK머티리얼즈는 사업 역량을 더 키울 수 있고, (주)SK의 글로벌 투자 능력을 활용할 수도 있어 향후 시장 개척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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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SK그룹은 전체적으로 딥 체인지 전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동사도 그룹사의 일원으로 또 다시 사업 확장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본 포스팅은 매수 매도 추천 글이 아닌 순수 정보 공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