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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소개

포스코 주가, 철강을 넘어 수소 사업에 달렸다?!

by 까끌이2 2021. 10. 22.

포스코그룹은 2050년 탄소중립 선언을 통해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 사업을 개척하고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수소 밸류 체인을 확보하여 수소 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2050년까지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한 수소환원제철소를 구현하여 현재 주력인 철강 분야에서도 탈탄소·수소시대를 열고 수소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포스코 수소사업>

이번 글에서는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꼽고 있는 수소 사업을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 포스코 수소사업 비전

<출처 : 기업 홈페이지>

포스코의 수소사업 비전은 글로벌 메이저 수소생산 공급자로 그룹 내부에 필요한 수소는 물론 한국과 세계 시장에 가장 경쟁력 있는 수소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수소사업을 그룹의 미래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여 2050년 500만 톤의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출처 : 기업 홈페이지>

단계적으로는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가스의 정제설비 용량을 증설해서 부생수소를 생산하고, 이후에는 수소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가스전에 저장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없앤 블루수소 생산에 나설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재생에너지원을 통한 그린수소 공급량을 2040년까지 200만 톤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 포스코 그린수소 사업 모델

<출처 : 기업 홈페이지>

포스코는 수소생산, 운송·저장, 수소활용에 이르는 전 단계에 걸쳐 궁극적으로는 그린수소 사업 모델을 구축해나갈 예정입니다

 

① 수소생산

 

포스코는 제철소 부생가스와 LNG 개질을 통한 그레이수소를 2025년까지 연간 7만 톤 생산하고,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저장 및 포집하는 블루수소를 2030년까지 연간 50만 톤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Free 그린수소를 수소환원제철공정 전환으로 2040년 연간 200만 톤 생산, 2050년에는 전 세계 생산 거점을 통해 연간 500만 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수소생산에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력 생산, 고온에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 등을 이용되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소생산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② 수소저장 및 운송

 

포스코는 수소생산 뿐만 아니라 수소저장·유통에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에너지의 복합 수소에너지 터미널을 통해 해외에서 생산된 수소를 국내에 도입하고, 포스코의 독보적인 강재 솔루션을 통해 수소 이송 및 저장에 사용되는 액체수소저장탱크, 수소차 연료탱크, 충전소 저장탱크 등 수소 인프라를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2030년까지 전국 700km 길이의 수소 배관망 구축에서 앞장 설 예정입니다

 

③ 수소활용

 

마지막으로 생산 및 유통 과정을 거쳐 우리 생활 곳곳에서 사용될 수소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한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포스코에너지, RIST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수소 또는 암모니아를 석탄과 혼합해 발전하는 혼소발전기술을 연구 중이며,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가동 중인 LNG복합발전소의 수소 혼소 비율을 점차 높여나가면서 2050년 경에는 100% 수소 발전소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제철소 통근버스, 지게차 등을 수소차로 전환하고 동사 철강제품 전용 트럭 1,500대를 수소트럭으로 점차적으로 교체 유도할 예정입니다

수소트럭을 위한 부생수소충전소도 설치하여 트럭 기사들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소를 공급할 계획도 있습니다

 

또한 수소환원제철 공법을 활용하여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철을 생산하여 2050년 경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수소환원제철은 전통적 쇳물 생산 방식인 용광로 공법을 대체하는 신기술로,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철을 생산하는 공법입니다

 

 

포스코는 그룹 관계사들과 함께 수소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 최강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고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인데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건설, RIST 등과 함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출처 : 기업 보고서>

▶ 포스코 주가

<포스코 주가 / 출처 : 다음>

포스코 주가는 2020년 초 저점을 찍고 무거운 주식이라는 기존 관념을 깨고 1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습니다

동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하며 사상 최대인 3조 원을 달성하였지만, 포스코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철강 수요 증가와 중국 철강 생산 감소 등 수혜를 보고 있지만 지난 2분기부터 PEAK OUT, 즉 실적 추세가 최고점을 찍고 꺾일 것이라는 부담감이 3분기 호실적에도 계속 반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주력인 철강업에서 최대 실적을 내고 있고, 사업 환경도 좋으며, 2차전지 및 수소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양 날개로 단 포스코 주가가 이렇게 계속 주저앉아야만 하는가라는 의구심은 듭니다

 


철강을 넘어 수소사업에서 그 역량을 빛내고 있는 포스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성큼 다가올 수소 사회에 최고 수혜 기업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본 글은 단순 정보 공유 목적일 뿐 매수 매도 추천 글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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